라떼와 카푸치노, 플랫화이트의 차이알기! :: 아임 릴리 (Lilly)

안녕하세요.

아임릴리입니다.

 

처음 카페에 가면 워낙 많은 다양한 메뉴때문에 종종 혼란스러울때가 있습니다. 

에스프레소에 우유나, 시럽이나, 소스등을 섞어 만든 커피들을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메뉴라고 부르는데,

어떠한 시럽을 넣느냐에 따라, 어떠한 소스를 넣느냐에 따라 메뉴 이름이 바뀌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만나면 라떼라 부르는데, 거기에 카라멜시럽을 넣게 되면 카라멜 라떼가 되는 겁니다. 

이처럼 어떠한 것들이 조합이 되었냐에 따라 응용되는 메뉴입니다. 

 

근데 시럽이나 소스가 들어가지 않고 오직 에스프레소와 우유만을 사용하여 우유의 거품의 두께 차이와 우유의 비율만으로 달라지는 메뉴가 있습니다. 

"카페 라떼 " "카푸치노" "플랫화이트" 가 그러한 메뉴입니다. 

 

이 메뉴들은 거품의 두께와 잔의 크기에 따라 들어가는 우유의 용량에 따라 나누어진 메뉴인데 모두 카페에서 사랑받는 인기 메뉴이죠. 

 

오늘은 이 세가지 메뉴들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카페라떼 ( Cafe latte )

 

카페라떼는 에스프레소에 스팀 우유를 붓고 얇은 우유 거품을 얹은 커피입다. 

"latte"는 이탈리어로 "우유"를 뜻하며 유럽에선 아침에 식사대용으로 많이 마십니다. 

 

 

2. 카푸치노 ( Cappucino ) 

 

카푸치노는 라떼보다 풍성한 우유거품이 올라간 메뉴로 하얀 거품을 얹은 모습이 이탈리아 카푸친 수도회의 수도사들이 쓰던 하얀 모자와 닮았다하고 해서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카푸치노는는 약 1cm 이상의 거품이 올라가며 카페라떼보다 더 진하고 고소한 맛이 강조된 커피입니다. 

기호에 따라 시나몬 파우더나, 초코파우더를 올려먹기도 합니다. 

가끔 카푸치노를 라떼에 시나몬 파우더를 뿌린 메뉴라고 인식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카푸치노와 라떼의 차이는 우유거품의 차이와 그로 인해 표현해내는 커피의 맛의 차이가 있는 메뉴입니다. 

추가로 카푸치노 우유거품을 어떻게 스티밍하느냐에 따라 드라이 카푸치노와 웻카푸치노로 나뉘어 집니다.

단단하게 두툼하게 스티밍하여 만든 카푸치노를 드라이 카푸치노라고 부르며, 거품층은 두툼하지만 부드럽게 커피와 잘 어우러져 있는 카푸치노를 웻카푸치노라 부릅니다. 

각각의 카푸치노는 본인의 취향에 따라 나누어지며 아트를 표현하고자하는 방식에 따라 거품의 스티밍 스타일을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3. 플랫화이트 ( Flat white )

 

 

최근 카페 메뉴에 플랫화이트를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이는 오스트렐리아와 뉴질랜드에서 즐겨먹는 커피로 , 호주식 라떼라 부르기도 합니다.

플랫화이트는 미세한 입자의 우유거품 형태로 만들어 벨벳같은 식감으로 부드러움을 표현하는 메뉴이자, 밀도감 있는 커피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는 커피 입니다. 

아주 고운 형태의 거품을 만들어내야 하므로 숙련된 스티밍 실력이 요하기도 합니다. 

 

 

이 세가지 메뉴를 같은 잔의 용량의 기준으로 하여 에스프레소, 스팀우유, 우유거품층으로 비율을 구분하여 정리한다면

 

카페라떼 ( cafe latte ) = 에스프레소 1 : 스팀우유 2 : 우유거품 1

카푸치노 ( cappucino ) = 에스프레소 1  : 스팀우유 2 : 우유거품 2

플랫화이트 ( flat white ) = 에스프레소 1 : 스팀우유 2 : 우유거품 0.5

 

대략 이렇게 정리 할 수 있지만 앞서 말했듯이 같은 잔의 용량의 기준으로 쉽게 풀어내기 위한 표현 방법이지 절대적인 구별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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