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아임 릴리입니다.
이제 점점 봄이 다가오며 따듯해지면서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제가 지내고 있는 동네는 벌써 벚꽃이 몽글몽글 피어오르고 있어요.
이 시기쯤은 벚꽃축제도 가고 싶고 피크닉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솟구치는데 망할 코로나 때문에 집콕 방콕만 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도 속상해하실 거예요... 저 또한 너무나도 속상합니다ㅠㅠ
얼른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끝나서 이전에 누렸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오늘은 이전에 입문자들을 위한 커피와 관련된 자료를 만들던 시절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을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 커피 입문자들이 자주 묻는 100가지 >
커피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공부를 했거나, 로스팅을 시작하였다면 전광수라는 이름을 들어보았을 겁니다.
수많은 제자를 양성하고, 책을 집필하여 커피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분으로 저의 커피 가치관에도 큰 영향을 주신 분입니다.
이 책은 전광수커피 아카데미에서 지은 책으로 수많은 수업 중에 나온 여러 질문과 답변들을 수집, 비교하여 난이도가 많이 높지 않게 입문하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커피의 생두에서부터 로스팅까지 전반적인 부분을 다룬 책입니다.
이 전에 저에게 커피를 막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얕은 지식을 전달해줄 기회가 있었습니다.
여러 기본서를 읽어보았고 나름에 정보들을 추려 자료집도 만들었죠. 그러나 기본서는 딱딱하였고 어느 책이든 비슷한 느낌이 있어 새로운 책을 찾던 중 이 책을 발견하였죠.
이 책 또한 기본서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특이한 카테고리의 분류로 접근을 하였던 것이 저에게는 신선했었습니다.
카테고리 분류를 입문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을 100가지로 구성하여 질문에 대한 답변식으로 진행되어있어 저에겐 가독성이 좋았으며 입문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들을 정리해두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지식을 전달하면서 입문자들의 질문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덕분에 수업을 진행하기 전 커피에 대한 입문자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을 하게 되었으며 나 나름대로 백업을 해볼 수 있는 계기되었습니다.
제목과 맞게 어느 정도의 깊은 지식을 전달하진 않았지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기본서로서 괜찮았던 책이었으며 조금 더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루는 책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피를 막 입문하여 딱딱하면서 벗어나 가볍게 커피에 대한 지식을 얻고 싶으신 분들에게 새로운 기본서로서 추천드립니다.
많은 분들에게 저의 사소한 리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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